한국GPT협회
home
기관 소개
home

ChatGPT 확산의 3가지 Tipping Points

카테고리
칼럼
Tools

ChatGPT의 기적적인 확산 속도

코로나는 2019년 12월 말 시작하여 약 2년 1개월만에 3억명 감염.
ChatGPT는 2022년 12월 1일 출시되고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 돌파(페이스북 10개월, 인스타그램이 2개월 소요), 출시 2개월만에 사용자 1억명 돌파
이 엄청난 확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특징 3가지를 살펴봅니다. 2가지는 이미 저질러졌고 지금 수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으며 GPT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포인트가 이제 막 세상에 소개되었고 유료 버전이어서 아직은 잠잠하지만, 곧 엄청난 태풍을 일으키며 세상을 또 한번 놀래킬 것입니다.

ChatGPT 확산의 Tipping Point #1 - “Free for all”

글로벌 무료 배포

전세계에 동시에 오픈해버렸습니다. 그것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기능(글 생성)을 하는 이토록 높은 성능의 기술이 이렇게 갑자기 세상에 동시에, 그리고 공짜로 풀린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잠깐 대혼돈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술로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말입니다.
우리는 스마트 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줄도 모릅니다. 당연히 스마트폰을 생산할 줄도 모르고 수리할 줄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 잘 씁니다. 왜냐면 많이 써봐서 익숙해졌으니까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동장치, 엔진, 냉각기, 공조기, 이런거 모르지만 운전은 잘 하고 잘 돌아다닙니다. 우리는 생산자도 아니고 정비공도 아니기 때문에 그런건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사용자로서 운전만 잘 하면 됩니다. 정비 많이 해 본 사람이 운전을 잘 하겠습니까 운전 많이 해 본 사람이 운전을 잘 하겠습니까.
ChatGPT도 그런 새로운 물건일 뿐입니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무엇을 어떻게 학습했는지 모르고, 인공지능을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됩니다. 그냥 인터넷 열어서 질문 좀 해보고 대답 좀 읽어보고, 아~ 이건 설명 잘 하네, 아~ 저건 헛소리를 하네, 이렇게 느끼면 됩니다. 그러면서 익숙해지고 그러다가 점점 우리도 질문을 더 잘 하게 됩니다.

ChatGPT 앞에 세상은 공평합니다.

ChatGPT 관련 뉴스 기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전자 사내 사용 금지. 자체 솔루션을 준비할테니 기다려라.
▷ 삼성전자, 몰래 쓰면 해고하겠다
▷ 정부기관에서 ChatGPT 쓰려면 국정원 허가를 받아라
▷ 도움되겠지만 보안 때문에 고민이다
▷ SKT, ChatGPT 정식 도입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 잘 하기로 SK 텔레콤이 유명합니다. ChatGPT 이전에도 SK 그룹은 지주회사이자 브레인 집단인 (주)SK를 중심으로 옛날에 비싸고 유명한 IBM 왓슨도 도입했고 인공지능 서비스 준비를 열심히 해왔습니다. 그러면 ChatGPT가 나온 이 상황에서 SK가 더 빛이 나게 앞서야 하는거 아닐까요. 딱히 신문기사에서도 그런 말은 없습니다. 다른 대기업에 비해서 직원들에게 ChatGPT 사용을 조금 더 일찍 허락해주는 정도입니다.
앞서가던 SK마저 지금 별 차이가 안 나게 느껴지는 것은 ChatGPT가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50점 짜리들 사이에서 55점짜리가 1등하면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니가 짱이다 소리를 듣고 있었죠. 근데 어느날 갑자기 80점짜리 똘똘이가 전학을 왔네요. 이제 친구들 누구도 55점한테 짱이란 말 안 합니다. 너나 나나 별 차이 없는 셈이다 이렇게 된거죠.
ChatGPT 앞에서 삼성이나 SK나 현대자동차나 별 차이 없습니다. Open AI가 대기업에 먼저 납품하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만 사용권 주는 것도 아닙니다. 챗GPT 사용 요금제가 한달에 1억이었으면 대기업에서 인공지능 담당하는 직원들만 회사돈으로 사서 썼겠죠. 그럼 대기업은 또 인공지능에서도 앞서가고 작은회사나 일반인들은 구경만 했겠죠.
그런데 챗GPT는 무료입니다. 심지어 설치도 안 합니다. 그냥 웹사이트 접속해서 글자 치면 됩니다. 영어로 코드를 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에게 얘기하듯이 우리 말로 물어보면 됩니다. (영어로 하면 대답이 더 낫긴 하지만, 한글로도 대답 잘 합니다)
돈을 좀 내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기능을 제공해주는데요, 이게 한달에 20$입니다. 요즘 치킨값이 2만원을 돌파했죠. 한달에 치킨 한마리면 전세계 최고급 슈퍼 울트라 인공지능 서비스를 한달내내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삼성도 SK도 현대차도 우리도 다 똑같은 조건입니다.
이건 지구상의 기술 발전 역사에서 한번도 없었던 일입니다. 세상 모든 기술은 항상 처음에 나올 때 비쌉니다. 그간에 들어간 개발비를 본전 뽑아야 하니까 비싸게 팝니다. 그럼 그 기술이 필요하고 돈이 많은 기업들과 부자들부터 사서 써 봅니다. 세월이 지나서 원가절감이 되고 일반인들이 사서 써보기 시작할때쯤 되면 먼저 써왔던 대기업과 부자들은 이미 내공이 쌓인 전문가가 되어있죠. 그래서 세상은 항상 불공평하고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그런데 챗GPT는 어느날 갑자기 이 지구에 던져졌습니다. 모두의 앞에 동시에 말이죠. 단 돈 20달러에요. 역대급 찬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들이 ChatGPT를 활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무료 배포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호기심 넘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고, 이들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끝에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생성시킨 글이 소설책이 되고, 전문적인 분야의 매뉴얼도 되고, 시인의 시가 되면서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ChatGPT가 보여준 성과들
이 성과들이 알려지면서 온 세상이 ChatGPT에 관심을 가지도록 아주 확실하게 각인을 시켰습니다.

ChatGPT 확산의 Tipping Point #2 - “API”

API란 무엇인가

API는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라는건데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들끼리 대화하는 창구입니다. 사람끼리 전화로 대화하듯이 프로그램들끼리 API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 일을 주고 받습니다.
ChatGPT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사용자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어서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질문을 입력해야지만 답변을 생성해 줍니다. 한번에 하나의 질문만 할 수 있고, 답변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주 수동적이고, 단절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누군가를 위해 대신 입력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려면 결국 다시 사람을 써야 합니다.

Open AI는 모두에게 ChatGPT API를 열어줬습니다

API로 인해 업무 “대량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API를 열어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제가 할 질문 300개를 엑셀에 다 적어놓고, 이걸 ChatGPT한테 차례대로 물어보라고 시켜놓고 저는 외출을 합니다. 다녀와보면 질문 300개에 대해서 ChatGPT의 답변이 다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대량의 업무처리가 가능해집니다.

API로 인해 업무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ChatGPT를 쓸 줄 모르는 사람을 대신해서 제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만약 API가 없다면 고객에게 요청을 접수하고 제가 ChatGPT 사이트에 접속해서 대신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아서 의뢰자에게 되돌려주는 과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API가 열려있으면 저는 고객의 질문을 인터넷 form 같은걸로 받아서 실시간으로 ChatGPT에게 API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아서 실시간으로 의뢰자에게 보내주면 됩니다. 이렇게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해집니다.

“대량” + “실시간”이 만나면 무섭습니다.

단 한명이 만들어낸 웹사이트나 서비스가 이 지구상 어딘가에서 그런 요구가 발생하든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챗GPT의 능력을 이용해서 내가 만든 사주팔자 사이트가 전세계로부터 들어오는 1분당 10만건의 요청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1인 기업이 수십억 수백억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API가 있기에 가능한 파생 서비스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API가 있으면 개인 개발자 누구나 ChatGPT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음성을 받아서 STT(Speech-To-Text)로 변환하고, 이 Text를 ChatGPT에게 말 걸어서 대답을 듣고, 이 대답을 다시 TTS(Text-To-Speech)로 변환해서 사용자에게 들려주면 ChatGPT와 말로 대화하는 서비스가 됩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의 나이, 동반자 가족관계, 여행지, 주요 놀이 등의 키워드만 입력 받아서 ChatGPT API로 여행일기(출석 인정용 체험학습보고서라든가)를 작성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이게 실제로 제가 만들어 본 서비스입니다, 큰 구조는 하루만에 다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웹빌더 공부하는게 더 오래 걸려서 이틀 걸렸습니다)
이렇게 ChatGPT API는 지구상 모두에게 공개가 되었고, 모두에게 ChatGPT를 활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덤벼드는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유튜브에 ChatGPT 수익화를 검색해보면 아주 여러가지 시도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PDF파일과 대화를 하는 ‘ChatPDF’, 내가 가진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나만의 챗봇을 만드는 ‘코디’, 특정 인물 또는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캐릭터.ai’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들도 하루가 다르게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ChatGPT 확산의 Tipping Point #3 - “Web Browsing” 플러그인

ChatGPT가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플러그인 ‘웹 브라우징’이 나왔습니다.

사용 방법

Settings에 들어가면 Web browsing 활성화가 있습니다.
아직은 유료사용자(GPT plus)에게만 제공되는 기능입니다.
대화창에서 GPT-4 모듈을 선택하면, 하위 메뉴에 Browsing이 있습니다.

이제 ChatGPT는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생성을 합니다

이제 ChatGPT의 가장 큰 약점이 사라집니다. ChatGPT의 거의 유일한 약점이 2021년 9월 이전 데이터만 학습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벌어진 일에 대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ChatGPT도 MS Bing Chat처럼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답변을 합니다. 기존의 ChatGPT의 능력에다가 최신 정보라는 특징까지 더해졌으니 또 완전히 클래스가 다른 녀석이 되었습니다.
웹 브라우징 모드에 들어가서 질문을 하면 이렇게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답변을 합니다.

Web Browsing은 ChatGPT 기반 서비스의 범위와 질을 동시에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Web Browsing은 API와 더불어 ChatGPT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영역을 엄청나게 확장시킵니다. 이것은 ChatGPT 기반 서비스들의 범위와 질을 동시에 폭발시킵니다.

혁신수용곡선(Technology Adoption Curve)으로 살펴본 ChatGPT 확산의 패턴

혁신수용곡선(Technology Adoption Curve)

거의 대부분의 기술이 발전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느리고(도입기), 어느 순간 갑자기 빨라져서 급속도로 발전하고(성장기), 그러다가는 또 왠일인지 성장이 아주 느려지는 시기가 오고(성숙기), 급기야는 오히려 성능을 떨어뜨리는 시기(쇠퇴기)가 옵니다.
이노베이터는 전체의 2.5% 정도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이 순수한 호기심만으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해보는 집단입니다. 어떤 새로움을 발견하기 위해 움직이는 내적 동기부여가 된 사람들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더 낫다(Better than before)는 증거가 없어도 그냥 재밌어서 시도해봅니다.
얼리어답터는 전체의 13.5% 정도입니다. 이노베이터들이 시도해보는 것이 재밌어보이고 나도 궁금해서 따라해보는 분들입니다. 기존 기술보다는 새로 나온 기술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리어답터 다음으로 수용하는 집단이 대중입니다. 대중은 전기 다수(Early Majority)와 후기 다수(Late Majority)로 나뉩니다. 그 이후 마지막에 수용하는 집단이 지연자(Laggards)입니다. 끝까지 관심도 기대도 없지만 남들 다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수용하는 집단입니다.
이노베이터 & 얼리어답터가 수용한 이후와 전기 다수 & 후기 다수가 수용하기 이전 단계 사이에 넓은 빈 틈이 있습니다. 캐즘(Chasm)이라고 부릅니다. 앞쪽 집단은 호기심과 기대로 움직이는 집단이고 뒷쪽 집단은 기존 기술보다 새로운 기술이 더 낫다는 증거와 효용이 입증되어야 비로소 가성비를 따져서 움직이는 집단입니다. 두 집단이 워낙에 이질적이기 때문에 이 사이에는 굉장한 틈이 발생합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신기술/신제품을 출시하여 이노베이터 & 얼리어답터에게는 팔았지만 이걸로는 본전 정도를 유지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효용에 대한 증거와 가성비 입증’을 원하는 전기 다수 & 후기 다수 고객들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ChatGPT는 어디쯤인가?

ChatGPT는 첫번째 Tipping Point인 Free for all과 글 생성 능력을 바탕으로 이노베이터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ChatGPT는 전세계에 동시에 무료로 배포해서 확실하게 지구인 모두에게 각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걸 아주 궁금해하는 이노베이터분들이 각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글을 생성시켰습니다.
이노베이터 분들이 생성시킨 글이 소설책을 내고, 전문적인 분야의 매뉴얼 책이 되고, 시인의 시가 되고, 의사 시험도 합격하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하고, 소믈리에 시험도 합격했습니다.
이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빠르게 얼리어답터들이 유입되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ChatGPT는 두번째 Tipping Point인 API를 제공하여 얼리어답터 사용자를 확보했습니다.

ChatGPT API로 인해 훨씬 많은 개인들이 ChatGPT 기반의 웹서비스 개발자이자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자 자기 고유의 도메인 지식과 ChatGPT의 능력을 연결하여 AI 서비스 개발자이자 공급자가 되었고 돈을 벌었습니다.
시장 참여자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매력입니다. 얼리어답터들이 이 기회를 잡고자 아주 빠르게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을 번 사례들은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전기 다수(Early Majority) 사용자들에게 이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기술보다 더 낫다(Better than before)는 강력한 신호를 보냅니다. 전기 다수 사용자가 움직이는 데에 필요한 효용(Utility)에 대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ChatGPT는 세번째 Tipping Point인 Web Browsing을 이제 막 세상에 제시했습니다.

ChatGPT의 본질은 사용자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수요는 재밌는 글을 생성하는 것에만 있지 않고 이미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지식과 정답을 잘 찾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구글을 사용한 이유입니다.
ChatGPT에 Web browsing이 더해져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찾고 정리하고 요약해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그 순간, ChatGPT는 드디어 기존의 서비스인 구글과의 싸움에서 효용(Utility)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기존의 구글보다 더 편하다(Better than before)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순간 아주 빠르게 전기 다수 34%, 이어서 후기 다수 34% 사용자들이 유입됩니다.
전기 다수, 후기 다수 사용자가 움직이는 구간, 즉 챗GPT가 기존의 키워드검색엔진(네이버, 구글 등)보다 더 편하고 빠르고 정확하다는 판단을 대중이 내리는 그 순간에 ChatGPT는 캐즘(Chasm)을 넘어서 성장기(아주 빠르게 사용자가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합니다.
그 변곡점이 바로 웹브라우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막 출시가 되었고 아직은 OpenAI 스스로도 Beta라는 이름을 붙여뒀습니다. 그리고 GPT-4 하위 메뉴에 있습니다. 유료결제인 plus 요금제(20$)를 쓰는 사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변곡점이 아직은 폭발하지 않았습니다만, 이 기능이 검증이 되고 무료 버전에 들어가는 순간에 변곡점이 옵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안에 말이죠.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챗GPT를 쓰는 날이 오면 세상은 또 어떻게 바뀔까요. 이런거 일찍 도입하는 이노베이터, 얼리어답터들만 아이디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대중들이 내는 아이디어가 또 엄청 많습니다. 말그대로 숫자가 엄청 많기 때문에 말이죠. 중국의 초부자가 한국 인구수만큼 된다, 중국의 천재가 한국의 대학생 전체 숫자만큼 된다 뭐 이런 개념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공부하고 더 많이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