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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파도는 거대했다. 다우 지수에 엔비디아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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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일시
2025/02/03 02:23
오늘은 AI의 파도가 만들어 낸 세상의 큰 변화 하나를 살펴봅니다.
바로 미국 상장주식에 대한 가장 유명한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30 지수에
엔비디아가 편입되었다는 소식입니다.
11/8부로 엔비디아가 미국 다우지수에 공식 편입됩니다.
그럼 그 자리에서 누가 밀려났는가? 바로 그 유명한 인텔입니다.
“전통의 반도체 강호 인텔이 비우는 자리를
AI 칩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채우는 것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역사적 순간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를 살펴볼게요.
우리나라에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있고,
미국에 나스닥과 S&P500이 유명하지만, 이 다우지수도 엄청 유명합니다.
“그야말로 초우량 대기업 30개의 주식만 다우지수의 산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1997년 이후 27년간 교체된 종목은 8개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최근 다우지수 편입 종목 변화는,
지난 2월에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라는 드럭스토어 리테일 기업이 빠지고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AMZN)’이 새롭게 편입된 것입니다.
이 역시 오프라인 중심 상거래에서 온라인 중심 상거래로
트렌드의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이벤트인거죠.
그 유명한 아마존마저도 이제서야 다우30 지수에 편입을 했군요.
반대로 다우30 지수에서 제외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마음 아프게 했던 종목들이 있습니다.
2009년에는 제네럴모터스(GM)가 제외되었고,
2018년에는 제네럴일렉트릭(GE)이 제외되었습니다.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장주들인데, 저 시기 즈음부터 하락세를 겪은거죠.
대부분은 주가 지수들은 시가총액으로 큰 순서대로 뽑습니다만,
다우지수는 ‘주가평균 방식 주가지수’입니다.
30개 각 기업의 시가총액은 무시하고 단순히 각 종목의 주가만으로 주가지수를 산출하는거죠.
그래서 이 30개 기업이 미국 Big 30 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 다우30 지수의 의미는 큽니다.
우선 다우30 지수는 가장 오래된 미국의 주가지수입니다.
1884년에 발표돼 14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S&P500지수는 1957년에,
NASDAQ100지수는 1985년에 각각 시작했습니다.
100년 이상 된 주가지수는 다우지수뿐이네요.
그럼 현재의 다우30 편입 종목들을 볼까요.
이건 위키피디아에 나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종목들

2024년 8월 1일 기준.
회사명
거래소
약어
업계분류
1
NASDAQ
AAPL
전자
2
NASDAQ
AMZN
전자 상거래
3
NASDAQ
MSFT
소프트웨어
4
NASDAQ
CSCO
네트워크
5
NASDAQ
AMGN
생명공학
6
NYSE
INTC
반도체
7
NYSE
JPM
금융
8
NYSE
UNH
의료, 보험
9
NYSE
GS
금융
10
NYSE
MCD
패스트푸드
11
NYSE
PG
소비재
12
NYSE
BA
우주항공 및 국방
13
NYSE
CVX
석유
14
NYSE
MRK
화학
15
NYSE
V
금융
16
NYSE
JNJ
제약
17
NYSE
WMT
소매업
18
NYSE
AXP
금융
19
NYSE
CRM
소프트웨어
20
NYSE
KO
음료
21
NYSE
DIS
미디어
22
NYSE
CAT
공업 장비
23
NYSE
HD
인테리어
24
NYSE
VZ
통신
25
NYSE
IBM
정보기술
26
NYSE
NKE
의류
27
NYSE
HON
복합 기업
28
NYSE
MMM
복합 기업
29
NYSE
TRV
보험
30
NYSE
DOW
화학
정말 하나같이 쟁쟁하네요.
각자 자기 분야에서 세상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이네요.
업계 분류에서 IT 하드웨어 쪽으로는,
애플, 인텔뿐인데, 그 중 인텔의 차지를 넘겨받네요.
대단합니다 엔비디아.
대단합니다 AI의 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