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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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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일시
2025/02/03 02:23
가장 많이 쓰이는 생성형 AI가 오픈AI의 ChatGPT, MS의 코파일럿, 구글의 제미나이입니다.
아직 ChatGPT가 글을 제일 잘 쓰고 재주도 많아서 가장 많이 쓰고 있습니다만,
코파일럿의 매력도 제미나이의 매력도 상당하네요.
오늘은 구글 제미나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이야기

1) ChatGPT를 사용하다 보면 아쉬운 점
2) 학습에 강한 ChatGPT, 검색에 강한 구글 제미나이
3) 제미나이의 기능과 특징
4) 제미나이 확장성 - 지도, 유튜브, 공유, 구글 워크스페이스

ChatGPT를 사용하다 보면 아쉬운 점

오픈AI의 ChatGPT는 사전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대답하는 것이 디폴트입니다.
다만 이 지식이 워낙 방대하고, 학습을 워낙 잘 시켜놔서 글을 너무나 잘 쓰는거죠.
처음에는 2021년 9월까지의 인터넷 데이터를 학습시켰었고,
최근 무료 버전은 2022년 1월까지의 데이터가 업데이트 되어있고,
유료 버전(GPT plus)에서는 23년 4월 또는 9월 또는 12월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GPT는 “학습”에 강점이 있는 모델입니다.
원래 ChatGPT 혼자서는 인터넷을 못 하지만,
유료 버전(GPT plus)에서는 인터넷이 됩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기술을 빌려와서 붙여놨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두 기능 사이의 연결 부분에서 어색함이 생기는 듯 합니다.
GPT plus 요금제에서 인터넷 검색이 필요한 질문을 하면 우선 검색을 먼저 실행합니다.
그리고 그 검색결과를 바탕으로 GPT가 답변을 생성합니다.
수십, 수백개의 인터넷 문서를 다 참조해서 요약하고 정리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인터넷 문서는 3개에서 7개 정도까지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적인 지식을 얻기에는 인터넷 문서 레퍼런스 숫자가 너무 적어요.
레퍼런스 문서의 종류도 보면 나무위키인 경우도 많고,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같은 개인 블로그인 경우도 많더라구요.
다들 인터넷이 되면 환각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를 하시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찾은 문서에도 얼마든지 거짓말과 틀린말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네이버 블로그 등 개인이 주관적으로 쓴 글을 참고해서 답변을 생성한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그리고 소수의 문서만 참조해서 답변을 생성하다보니 답변의 내용이 포괄적이고 풍성하기 보다는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상당한 투자금을 공급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GPT-4를 얻어가서 코파일럿이라는 이름으로 자체적으로 서비스하고 있죠.
그리고 원래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빙 검색기술을 잘 합쳐놨습니다.
인터넷 검색 단계를 포함해서 답변을 생성할거라면
오픈AI GPT-4에서 하는 것 보다 코파일럿에서 하는 것이 더 좋은 답변을 얻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오픈AI GPT-4 보다 낫다는 것 뿐이지,
여전히 답변이 부분적이고 단편적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글 제미나이는 다를까요?

장점 : 검색을 보다 포괄적으로 실시하고, 더 다양한 자료를 찾아와서 통합하고 정리하여 제시한다

역시 검색 최강자 구글이라는 느낌입니다.
ChatGPT나 Copilot에 비해서 훨씬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검색을 보여줍니다.

구글 제미나이의 특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검색에 강하다

강력한 구글 검색을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이후에 AI를 통해 정리 및 통합
검색의 최강자다운 다양한 출처 제시
반려견 통계 찾아달라는 한마디에 저렇게 다양한 인터넷 검색을 실행했고,
반려동물 수, 가구수, 양육 가구, 인기 품종 등 잘 정리를 해 줍니다.
이번에는 수치 통계가 아닌 뉴스 정리를 시켜보았습니다.
특정 기업의 인수합병, 지분투자 뉴스만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뉴스를 시간 순서대로 요구했습니다.
뉴스에서 날짜를 추출하고, 해당 날짜 순서대로 잘 정리해줬습니다.
동일한 프롬프트로 ChatGPT에서 시도했을 때는 이보다 훨씬 낮은 퀄리티의 답변이었습니다.

2) 구글 지도와 연결

설정 > 확장 프로그램에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연결 옵션들이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연결해서 파일 인식도 가능하고, 구글 지도와 유튜브와도 연결이 됩니다.
이렇게 구글 지도 기능을 불러와서 사용자의 지시를 실행합니다.
제미나이는 지구라는 공간을 이해하는 능력이 있는셈이죠.
확장 프로그램에서 유튜브 활성화시키고,
질문 프롬프트 입력창에서 @youtube 누르면 유튜브 내용도 검색을 합니다.
전기차 산업 트렌드와 관련된 유튜브들을 찾아주었습니다.
유튜브 링크에 접속하지도 않았는데,
첫번째 영상을 요약해 달라는 한마디에 바로 답변을 주네요.
제미나이가 작동하는 아이콘 옆에 YouTube 표시가 뜹니다.
이러면 이 답변은 해당 유튜브 내용을 인용해서 답변을 생성한 경우입니다.
e-fuel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다만 답변쪽에 보시면 제미나이 아이콘 옆에 YouTube 기능 표시가 없지요?
이건 유튜브 내용을 참고해서 답변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신의 사전학습된 지식으로 답변한 것 같아요.
영상의 full script는 안 줍니다. 아쉽네요.
이 기능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크롬확장프로그램을 써야 하겠네요.
유튜브 스크립트 전체를 추출해주는 크롬 확장프로그램 설치하기 : 크롬 웹 스토어 >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and Claude

3) 구글 워크스페이스 연결

구글은 검색만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무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구글 독스, 구글 시트, 구글 슬라이드, 구글 드라이브 등 강력한 툴들이 있고,
이제 구글 제미나이는 이 모든 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올려둔 “내 프로필” 파일의 내용을 참고해서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올려둔 “구인 공고”에 맞는
“나의 지원서”를 생성하게 만듭니다.
생성형 AI + 업무 문서 도구 + 클라우드 저장공간이 연동되었을 때의 강력한 힘입니다.
구글은 이 모든걸 다 가지고 있는 회사이구요.
그리고 MS도 이 모든걸 다 가지고 있죠.
앞으로도 구글과 MS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재력이 큰 회사들이니까요.

4) 공유 기능

공유 기능도 편리합니다.
“공유” 버튼을 통해 마지막 한번의 대화만 링크로 만들 수도 있고,
현재 채팅창 내에서의 모든 대화를 포함하여 링크로 만들 수 있습니다.
“Docs로 내보내기”를 하면 구글 독스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중요한 대화는 이렇게 문서 파일로 저장하시면 되겠습니다.
“Gmail 초안 작성”을 누르면 생성된 문서와 콘텐츠를 포함시켜서
이메일 보내는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오늘의 결론

구글 제미나이 장점

ChatGPT가 똑똑한 학습의 최강자라면 구글 제미나이는 명불허전 검색 최강자이다.
구글 제미나이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업로드된 파일을 탐색, 파악, 요약 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는 구글 지도, 유튜브 콘텐츠와도 연결이 된다

구글 제미나이 단점

생성된 콘텐츠 중 어떤 내용이 어떤 출처 레퍼런스에서 온건지 표현이 부족하다.
사전학습된 지식으로 글을 쓰는 실력 자체는 ChatGPT에게 밀리는 것 같다.